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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상까지…양현종의 상복은 지금부터다

입력 : 2017-11-11 15:32:03 수정 : 2017-11-11 15: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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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양현종(KIA)의 수상 릴레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양현종은 11일 고 최동원 감독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에 열린 제4회 무쇠팔 최동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주최로 경남고 국산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984년 롯데의 우승을 이끈 강병철 감독을 비롯해 김용희 전 SK 감독, 김용철 다문화야구연맹회장, 천일평 OSEN 편집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현종은 지난 2004년 1회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개 선정 기준 중 5개를 충족하면서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양현종은 올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157탈삼진 20회 퀄리티스타트,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가 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에 이어 최종전이 된 5차전 9회 마무리를 맡으며 통합우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시리즈 MVP도 양현종의 몫이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수상한 이는 양현종이 최초다.

올 겨울 양현종은 상복과 돈복이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두 차례 MVP 수상으로 3900만원 상당의 고급 스포츠형 세단 2대를 받았고 다승왕 상금도 300만원이었다.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줄줄이 이어지는 각종 시상식에서 양현종은 단골손님이 분명하다. 총 상금을 합하면 최대 2억 이상의 과외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KIA와의 연봉협상은 물론 우승보너스까지 양현종의 겨울은 따뜻함을 넘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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