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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1 18:23:26, 수정 2017-11-11 18:23:26

세계랭킹 1위 박성현,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3위로 선전...1위 유지는 ‘글쎄’


  • [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세계랭킹 1위인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데뷔전인 ‘블루베이LPGA’에서 공동 3위로 선전했다. 하지만 랭킹 1위 자리는 2주 연속 우승한 중국의 펑샨산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겼다.
     
    박성현은 11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68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총상금 21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메간 캉(미국)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박성현은 이날 전후반 각각 버디 2개, 보기 2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4번 파 5홀에서는 두 번째 아이언 샷을 홀 옆 1.5m옆에 붙이 환상적인 샷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이글 퍼트를 놓쳤다. 18번 홀에서는 2온을 노렸지만 그린 앞 러프에 공이 빠졌고, 세 번째 어프로치마저 잔디 밑둥을 치는 실수를 범해 파에 그쳤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을 경우 단독 3위로 경기를 끝마칠 수 있었고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아쉬움은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펑샨산이 우승할 경우 박성현은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해야 ‘1인자’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블루베이 LPGA를 제패한 펑산산은 중국 골프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됐다. 펑샨산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꺾고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LPGA 통산 9승이며 아시안 스윙에서만 6승이다.
     
    펑산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 스윙의 최강자임을 입증했고 LPGA 투어 새로운 ‘필드여왕’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올 시즌 3승으로, 시즌 다승에서도 김인경(29·한화)과 공동 다승 선두를 형성했다.
     
    세계랭킹 3위였던 그의 순위도 다음주 발표되는 주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펑샨산과 현재 1위 박성현과의 포인트 차는 0.24점에 불과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유선영과 최나연이 3언더파 공동 7위, 이미향이 2언더파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는 오는 16일(현지시간) CME글로브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 33개 대회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 시즌 사상 최다승(16승)을 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이제 CME글로브 투어 챔피언십 한 번의 기회를 남겨두게 됐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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