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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6시즌의 아련한 기억 30-­20을 기록하다(종합)

입력 : 2017-11-11 19:56:48 수정 : 2017-11-11 2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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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라틀리프의 맹폭, 잠시의 부진은 휴식이었을 뿐이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삼성은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8-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연승과 함께 6승7패를 기록했다. 특히 모비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역전패한 악몽도 지웠다.

공신은 라틀리프였다. 코트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35득점 2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모비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20-20은 올 시즌 하승진, 오세근에 이어 3번째. 하지만 30-20으로 기록을 확장하면 6시즌 만이다. 가장 최근이 2011∼12시즌 모비스 테렌스 레더가 달성한 오래전 기억이다.

라틀리프의 1쿼터는 모비스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해 부침이 있었지만 2쿼터부터 폭발했다. 모비스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대신 라틀리프는 골밑을 장악하면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렸다.

73-68로 쫓긴 종료 1분여전, 수비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속공으로 마무리 짓는 장면은 이날 라틀리프가 부른 승리의 장면이었다.

인천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오리온을 80-71로 꺾고 무려 7연승을 질주했다. 2009년 2월24일 이후 3182일만의 7연승으로 팀 최다연승인 8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원주에서는 DB가 KT를 82-73으로 승리하며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DB는 4쿼터에 연속 11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한 짜릿한 토요일을 보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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