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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7년 신인상의 장은수 "올해 대상수상자인 정은이 언니처럼 내년엔 우승할래요"

입력 : 2017-11-12 16:09:19 수정 : 2017-11-12 16: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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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천·배병만 기자]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신인상은 장은수(19·CJ오쇼핑)에 돌아갔다. 장은수는 12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 최종 11언더파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유력한 경쟁상대로 이 대회에서 최종 1언더파로 공동 49위에 그친 박민지(19·NH투자증권)를 압도했다.

-신인상을 받은 소감은.
“어제 경기가 잘 안풀려서 아쉬웠는데 마지막 날 비교적 좋은 편이어서 결말이 좋았다.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다는 게 신인상을 탈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거 같다.”

-신인상에 대한 목표가 원래부터 있었는지.
“아무래도 신인이기 때문에 신인상에 대한 목표는 있었다. 지난번 하이트진로배 끝나면서 이젠 내가 신인왕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됐다.”

-돌아보면 아쉬었던 대회는.
“카이도 시합때다. 선두로 나가고 있었는데 전반 7번홀에서 실수해 그때부터 흐름을 잃어 좋을 결과를 이루지 못했다.”

-스스로 신인상을 따기 위해 자제하려는 노력은 없었는지.
“신인왕을 하기 위해 억누르고 하는 거는 없었다. 모두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따려 했다.”

-초기에는 박민지 프로에 포인트에서 뒤졌는데 포기하지 않았던 계기는.
“원래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 초반에는 잘 안되어도 중반부터는 잘 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매번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밀고 나갔다. 체력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약간 달렸고 앞으로 체력훈련을 더 열심히 해야 겠다.”

-아버지가 캐디인데.
“내년에는 아버지(장용진·64)가 아니고 전문캐디와 뛸 거 같다. 올해는 아버지가 기아때부터 거의 캐디로 도움을 주었다. 아버님이 힘드실 거 같다.”

-이정은 6의 경우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대상을 받게 됐다.
“나랑 정은이 언니랑 비슷하게 가서 많은 사람이 그렇게 얘기해주신다. 정은이 언니처럼 되고 싶기는 어려울 거 같고 비슷하게나마 따라가고 싶다. 내년에 첫승이라도 하고 싶다”

-그럼 보충해야 할 점은
“우선 체력적으로 보완해야 할 거 같고 시합을 계속 하다보니 스윙에 변화가 생겨 약간 혼동될 때도 있었다. 내년에는 한가지 스타일의 스윙으로 하고 싶다. 드라이브에 자신이 있었는데 후반기에 다소 흔들렸다. 드라이브에 대한 일관성도 지키고 싶다. 모든 샷이 드로우 구질인데 간혹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아이언이든 드라이브이든 드로우 구질로 할 예정이다”
man@sportsworldi.com

장은수.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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