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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이선균 "'응팔' 보니 '커프' 생각, 지난해 다 같이 모여"

입력 : 2017-11-13 12:00:00 수정 : 2017-11-13 10: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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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이선균이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선균은 최근 영화 ‘미옥’ 관련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해 ‘커피프린스’ 팀이 다 같이 모인 적이 있다”고 전했다.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은 이선균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인생작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방송음악가 최한성 역으로 열연한 이선균은 ‘커프’를 통해 주연배우로 발돋움, 이후 로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을 도맡아 하며 사랑받았다. ‘커프’는 다른 출연배우들에게도 역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남자주인공 최한결 역의 공유는 ‘커프’ 이후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남장여자 고은찬으로 열연한 윤은혜는 ‘커프’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렇듯 여러 스타를 배출해낸 ‘커프’. 방영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블루레이까지 출시된 가운데 이선균은 지난해 1월 종영한 인기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를 보면서 과거를 회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응팔’을 보는데 ‘커프’ 때가 생각났다. 신인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너무 재밌더라. 그리고 이후로 다들 멋지게 활약하고 있지 않나. 우리에게도 그런 작품이 ‘커프’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게 배우들이 다 같이 모이는 계기가 됐다고. “‘커프’ 감독님이 ‘치즈인더트랩’ 하실 때 배우들끼리 연락해서 커피차, 분식차를 보내 응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 번 모이자고 했다”며 “공유는 운동하는 데가 같아 자주 본다. (김)동욱이나 다른 남자 배우들도 따로는 가끔 연락하고 만나기도 했는데 다 모인 건 드라마가 끝나고 처음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도 다들 똑같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작품이니까 드라마의 설렜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미옥’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9일 개봉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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