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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미국 PGA OHC 클래식 단독 3위로 선전…세계랭킹 39위로 상승

입력 : 2017-11-13 10:44:06 수정 : 2017-11-13 16: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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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한국선수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시우(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단독 3위로 선전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우승자 패튼 키자이어(미국)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단독 2위는 미국이 리키 파울러로 18언더파 266타다.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PGA 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던 김시우로서는 모처럼의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김시우는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후 6월 US오픈 공동 13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고 2017-18 시즌 들어 지난달에도 세 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77위, 44위, 69위 등 중하위권 성적에 그쳤다. 한국에서 열린 CJ 나인브릿지대회에서는 공동 44위다.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 경기를 시작도 하지 못한 김시우는 이날 3, 4라운드를 모두 치루는 강행군을 펼쳤다.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는 5번부터 9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선두 추격에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4번홀에서 드라비드 샷의 실수로 인해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해 이후 두 개의 버디를 추가했지만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주 세계랭킹 45위인 김시우는 이 대회를 마치고 39위로 뛰어올랐고 페덱스포인트 역시 현재 140위에서 무려 115계단이나 뛰어오른 25위로 올랐다.  

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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