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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4 23:10:30, 수정 2017-11-14 23:10:30

[한국 세르비아] 신태용 감독 “조현우 데뷔전, 침착하게 잘했다”

  • [스포츠월드=울산 박인철 기자] “조현우(대구) 인상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1-1로 마쳤다. 후반 13분 아뎀 랴이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킥골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신 감독은 이근호, 이명주, 염기훈, 주세종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세르비아의 유럽 예선 경기를 다 분석했는데, 중국전 이후 감독이 경질됐고 전술이 바뀌었다. 스리백을 예상했는데 포백을 들고 나왔더라. 거기에 대한 대비가 부실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싸웠다. 파워에선 밀렸지만 악착같은 모습으로 약점을 커버했다. 내가 원한 플레이를 잘해줘 고맙다.”

    -11월 평가전 성과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2연전에서 2실점을 했지만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무실점은 앞으로 하면 된다. 12월 동아시안컵은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더 잘 준비하겠다.”

    -구자철과 정우영이 선발로 나왔다.

    “세르비아는 개인보다 팀 전체적인 조직력과 파워가 좋은 팀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정우영을 넣었다. 구자철은 손흥민과 함께 뛸 때 어떤 색깔을 낼 수 있을지 보고 싶었다.”



    -김승규 부상 이후 김진현 대신 경험이 전무한 조현우가 선발로 나왔다.

    “지휘봉을 잡은 이후 조현우를 줄곧 지켜봤는데 늘 컨디션이 좋았다. 다만 경기 중요도를 생각해 쉽게 기회를 주지 못했다. 이번에 실험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못 할 거 같아 과감히 기용했다. 나도 긴장했는데 현우는 정말 침착하게 잘했다. 좋은 골키퍼다.”



    -수비진이 매 경기 바뀌고 있다.

    “주전 수비는 없다. 다만 수비 조직력을 다듬을 시간은 충분히 있다.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수비 조직력은 계속 다듬을 것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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