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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5 13:30:57, 수정 2017-11-15 16:17:37

[SW현장] '강철비' 액션X사회적 화두 정우성, '흥행비' 맞을까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강철비’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이어간다.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우성, 곽도원과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핵전쟁 위기를 소재로 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감독의 통찰력과 영화적 상상이 더해진 새로운 재미의 영화가 될 것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쉴 새 없는 작품 활동으로 강렬한 연기를 이어오고 있는 정우성이 함께해 ‘강철비’는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여심을 사로잡는 눈빛과 부드러움으로 ‘멜로킹’으로 사랑받았던 정우성은 ‘감시자들’(2013) ‘신의 한 수’(2014) ‘아수라’(2016) 등을 통해 ‘액션킹’ 타이틀 또한 거머쥐었다. 더불어 지난해 개봉한 ‘더 킹’을 통해서는 성공만을 쫓는 비열한 검사 한강식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런 정우성이 이번에는 북한요원을 연기한다. 극중 정우성은 북한의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해 조국에 대한 신념으로 가득 찬 냉철한 요원의 모습은 물론,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날 정우성은 “북한의 쿠데타로 인해 남쪽으로 피신하게 되는 특수요원 엄철우 역을 맡았다. 남북의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능숙한 액션 연기에 있어 “액션을 하다보면 조금씩 다치는 건 흔하다. 크게 다치거나 하진 않았다. 함께 큰 액션신 두 개를 소화한 조우진 씨가 액션도 처음이고 해서 힘드셨을 것”이라고 전하는 여유를 드러냈다.

    그러나 북한 캐릭터는 처음 나서는 만큼 북한말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터. “평양 말을 가르쳐주시는 분이 계셔서 계속 연습했다. 근데 공교롭게 여성분이라 남자의 말투가 궁금했다”며 “그래서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유럽 쪽에서 북한을 드나드는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많아 현재 평양에 사는 남자들의 말투가 나오는 영상들을 계속 봤다. 그런 뉘앙스를 머리에 많이 넣고 그 안에서 대사를 하려고 했다”고 만전을 기한 촬영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핵전쟁이라는 무겁고도 신선한 소재를 다루는 만큼, 눈여겨 봐야할 부분들이 많다. 영화의 제목부터 재미있는 설정이 숨겨져 있다고. “영화 제목인 ‘강철비’는 ‘스틸레인(Steel Rain)’이라는 미사일의 이름인 동시에, 엄철우와 곽철우(곽도원)라는 극의 두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 미사일 이름과 제목, 그리고 두 캐릭터 이름의 상관성이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우성의 캐스팅 비화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고지되며 개봉을 기대케 했다. 

    더불어 12월 20일로 개봉일이 확정되면서 같은 날 개봉하는 같은 소속사 배우인 하정우와 이정재가 출연하는 ‘신과 함께’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다. ‘신과 함께’ 역시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6년의 제작기간, 350억원의 제작비를 자랑하는 대작. 두 작품의 대결에 대해 정우성은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하곤 했다. 근데 두 영화가 장르나 얘기하고자 하는 게 전혀 다르다. 내 영화가 더 재밌다고 극장에 거는 게 아니라 이런 영화가 있습니다 하는 선보이는 거니까, 그 시점에서는 관객들 취향의 문제인 것”이라고 설명하며 “겨울 극장가를 빅마켓이라고 하는데 두 영화가 힘을 주고 받으면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볼만한 영화가 많이 걸려있으면 신나지 않나.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빨리 보여주고 싶어 조바심이 났던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런며 “관객분들이 어떤 재미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강철비’가 던지는 화두를 진지하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12월 20일 개봉.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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