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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정효근 “KCC전 실수, 이틀 연속 욕 먹는 꿈 꿨다”

입력 : 2017-11-15 21:30:21 수정 : 2017-11-15 2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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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창원 박인철 기자] 살 떨리는 승부, 전자랜드가 웃었다.

전자랜드가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9-77(24-10 21-19 22-1123-26) 승리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의 24점을 비롯해 주전 5명(정효근, 조쉬 셀비, 차바위, 강상재)이 10점 이상의 점수를 넣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9승5패, KCC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5승8패다.

다음은 이날 16점을 넣은 정효근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더 수월하게 풀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추격을 허용해서 아쉽다.”

-혹시 KCC전 때 실수 여파가 남아 있었는지.
“솔직히 없지는 않았다. 원래 빨리 잊어버리는 편인데 그날 충격은 좀 오래 갔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아쉽다. 사실 KCC전 실수 이후 이틀 동안 팬들에게 욕 먹는 꿈을 꿨다. 팀 8연승이 나 때문에 깨진 것 같아 스트레스르르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나마 오늘 만회해서 다행인 것 같다.”

-김종규가 빠져서 좀 수월했는지.
“높이 면에서 위협적인 선배다. 안 뛰면 상대로서 편한 게 사실이다.”

-유도훈 감독은 넣은 점수만큼 상대에 쉽게 내준 것을 지적했다.
“항상 지적받는 부분이다. 개인 수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에 맞는 수비나 대처가 부족하다. 좋아져야 한다.”

-워낙 하드웨어가 좋다. 본인이 느끼기에 득점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내가 잘한다 해도 팀 성적이 중하위권에 있으면 의미가 없다. 팀이 먼저 잘되야 한다.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팀에 먼저 맞추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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