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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챔피언 아카리, "맥스FC 세계화? 나를 따르라!"

입력 : 2017-11-16 09:17:24 수정 : 2017-11-16 09: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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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오는 25일(토)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대회 메인 이벤트는 '유니온' 아카리(22, 일본GSB)와 '똑순이' 박성희(22, 목포스타)의 여성부 밴텀급(-52kg) 잠정 챔피언 결정전이다.

아카리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자다. MAX FC 챔피언 벨트 외에도 두 개의 타이틀 벨트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동 체급에서 명실상부 상위권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 MAX FC는 2018년도 일본 진출을 천명하며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에 챔피언 아카리가 나섰다.

아카리는 "내 목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파이터가 되는 것"이라며 "맥스FC가 세계화를 목표로 달리는 이상 내가 맥스FC를 이끌어가는 존재가 되겠다"고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아카리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이견이 없는 확실한 승리'이다. 박성희는 아카리에게 패배한 이후 2연승을 구가하며 다시 한번 재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최하나(20, 군산엑스짐)와의 승부에서 그림 같은 하이킥으로 KO승을 거뒀고, 아카리를 겨냥해 추진한 국제전 경기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판정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성희는 '타도 아카리'를 외치며 필승의 각오로 시합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아카리의 반응은 냉담하다. 박성희와의 재대결을 두고 "같은 상대와 두 번이나 붙는 것은 아직 내가 인정받지 못했다는 얘기나 다름없다"며 "확실히 쓰러뜨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인 아카리는 여전히 통합 챔피언에 대한 열망이 크다. 첫 번째 대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잠정 챔피언 타이틀을 챙겼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통합 타이틀벨트를 획득해 자타공인 최고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각오다. 내년 하반기 MAX FC 일본 대회에 챔피언으로서 홈경기를 펼치고 싶은 욕심 역시 크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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