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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로건 베렛과 80만 달러 계약…해커·맨십 재계약 포기

입력 : 2017-11-16 10:21:40 수정 : 2017-11-16 2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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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NC가 16일 전 볼티모어 투수 로건 베렛(Logan Verrett)과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하며 2018시즌을 함께할 첫 외국인 선수를 공개했다.

로건 베렛은 신장 188㎝, 체중 86㎏의 90년생 우완투수로 2011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의 선택을 받아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뉴욕 메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옮겨 다니다 2017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이 됐다.

쓰리 쿼터형 투수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최고 구속 150㎞의 빠른 공으로 타자와 상대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57경기(선발 16경기)에서 150이닝을 소화하며 6승1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9경기(선발 84경기)에 나와 548이닝 동안 37승22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로건은 “NC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걸 안다.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아내와 나는 창원시와 팬들, 그리고 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미 환영 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준 단장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인 선수이다. 팀이 젊은 피를 수혈해 보다 원활하게 선발 야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이번 외국인 선수 선발 키워드를 ‘Young & Fresh’로 정하고 팀의 젊은 선수 육성 방향에 맞춰 외국인 선수도 젊은 얼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16일 해커와 맨쉽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NC는 그동안 두 선수가 팀과 팬에게 보여준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들이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공식 재계약 의사 통보일인 11월25일 전 최대한 빨리 의사를 전달했다. 스크럭스는 현재 재계약을 목표로 활발하게 협상 중이다.

로건 베렛은 1월 중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NC 전지훈련 첫 날인 2월1일 팀에 합류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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