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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희서, '박열' 들고 탈린영화제 간다… 17일 출국

입력 : 2017-11-16 14:31:51 수정 : 2017-11-16 15: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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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최희서가 ‘박열’과 함께 북유럽으로 향한다.

제21회 에스토니아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가 오는 17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둔 가운데 영화 ‘박열'의 최희서가 출국을 앞두고 있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되는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는 에스토니아 및 북유럽의 관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북유럽의 대표적 영화제 중 하나다. 올해 한국 작품으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이 초청됐으며 최희서는 해외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에스토니아로 떠난다.

‘박열’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학살사건을 덮으려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아나키스트 박열(이제훈)을 그린 영화. 최희서는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 역할을 맡았다. ‘박열’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박열‘은 최희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린 작품. 최근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던 최희서는 서울어워즈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 여성 배우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영평상 신인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메가폰을 잡았던 이준익 감독은 “최희서가 없었으면 ‘박열’을 못 찍었을 수도 있다. 누가 저렇게 유창한 일본어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최희서를 극찬했다.

앞서 제 19회 에스토니아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 이 감독의 ‘사도’가 초청돼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 감독은 상금으로 1만 600달러(한화 약 1234만 원)을 수여받았다. 이후 이 감독은 영화제 측에 자신이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 “탈린 영화제가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만드는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제21회 에스토니아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오는 17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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