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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완벽 임무수행' 장현식, 선동열 감독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입력 : 2017-11-16 21:58:19 수정 : 2017-11-16 2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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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도쿄 이혜진 기자] 기대에 부응한 장현식(22·NC)이다.

장현식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예선 1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왔다. 총 투구 수는 84개였다. 3회말 실책으로 인해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주긴 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마운드 위에서 침착하게 제 공을 뿌렸다. 콘택트 능력과 주루 플레이가 능한 일본을 꽁꽁 묶었다. 연속 안타를 한 번만 허용했다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마지막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한일전 선발투수는 장현식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장현식은 선발 자원들 가운데 슬라이드 스텝이 가장 빠르고, 주자 견제 능력도 뛰어나다. 발 빠른 일본 대표팀을 저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결과적으로 선동열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압권은 2회말 1사 1루에서 도루를 시도했던 우에바야시를 잡는 모습이다. 포수 한승택의 송구가 정확한 것도 있었지만, 장현식의 빠른 퀵 모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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