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IOC, 러시아 평창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 내달 5일 결정

입력 : 2017-11-18 13:02:37 수정 : 2017-11-18 13:02:3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를 내달 6일(이하 한국시간) 결정한다.

IOC는 내달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전 3시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직접 밝힐 계획이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이사회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에게 내려졌던 자격정지를 유지하기로 지난 15일 결정했다.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WADA의 권한이 아니라 IOC가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도 분명히했다.

리처드 맥라렌이 이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는 지난해 7월과 12월 '맥라렌 보고서'를 발표했다. 러시아가 2011~2015년 국가 주도로 30개 종목에서 1000여명의 샘플을 조작해 도핑을 은폐했다는 내용이 폭로되면서 체육계가 충격에 빠졌다. 이에 WADA는 2015년 11월 RUSADA에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데니스 오스왈드가 이끄는 IOC 징계위원회는 현재까지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약물을 복용한 혐의가 있는 러시아 선수 30명을 조사 중이다. 앞서 소치 메달리스트 2명을 포함한 스키 선수 6명에게 올림픽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추가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해 이를 통과한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