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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두 번 실수는 없다, 재성사된 한일전이 반가운 대표팀

입력 : 2017-11-18 23:59:26 수정 : 2017-11-19 10: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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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한국 대표팀에세 설욕의 기회가 찾아왔다.

일본 아시아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해 예선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서 한국이 만날 결승 상대도 일본으로 확정됐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미 지난 17일 대만을 1-0으로 꺾고 결승 티켓을 확보한 채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팀퀄리티밸런스(TQB)에 따라 대만도, 일본도 최종 상대가 될 수 있었기에 전력상 일본이 우위라고 하더라도 쉽게 예단할 수는 없었던 터. 하지만 일본의 완승으로 경우의 수 없이 리턴 매치가 치러지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반가운 기색이 역력하다. 예선에서의 석패를 되갚아주겠다는 의지 때문. 당시 한국은 8회까지 리드를 하고 있다가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류지혁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아내고도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되려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일본전에 나설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는 박세웅(롯데) 혹은 김대현(LG)이 남은 상태다. '경험'에 중점을 두고 와일드카드도 쓰지 않은 채 일본으로 떠나온 선 감독은 엔트리에 오른 25명을 모두 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왔다는 것도 관전 포인트. 따라서 불펜 투수 심재민(kt)과 김명신(두산), 포수 장승현(두산)도 출전이 유력한 상태다.

비록 친선경기 성격이 짙은 대회지만 한국 대표팀의 설욕 의지는 충만하다. 한국은 19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다시 마주한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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