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의 3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전날 단독선두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오늘 라운드가 좀 어려웠던 것 같은데,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는가?
“아무래도 티샷이었다. 티샷이 좋지 못했고, 그래서 큰 실수가 나왔던 것 같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가?
“그런건 아니었다. 그냥 안 풀리는 날이었다. 4일 동안 하루 정도는 안 풀리는 날이 있는데, 그게 오늘이었던 것 같다.”
-왜 4일 중 하루가 그런 날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무래도 4일 내내 똑같은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도 고쳐야 할 과제다. 항상 하루 정도는 부족한 날이 있었고, 그날 얼마나 잘 복구를 하느냐가 문제였던 것 같다.”
-6번 홀에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는가?
“어렵다기보다는 티샷이 정말 좋지 않은 곳으로 갔다. 사실 쉬운 짧은 파5 홀이었는데, 그래서 잘 빼내서 세 번째 샷을 친 것이 벙커로 갔다. 그런데 그 벙커샷이 좋은 샷을 하기는 어려운 라이였다.”
-내일 전략이 있는가?
“전략이라기보다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두권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한타 한타가 소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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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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