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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미행한다" 서해순, 2개월간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

입력 : 2017-11-19 11:25:40 수정 : 2017-11-19 15: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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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18일 가수 고(故) 김광석씨 아내 서해순씨의 요청에 따라 서씨의 신변보호에 나섰다.

서씨는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 났음에도 기자들의 취재가 계속되면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고 신변보호 요청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순 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이유로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도 기자들이 계속 미행한다”며 “집도 외진 곳에 있는데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스토킹 당하는 것 같다. 불안하고 무섭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씨로부터 이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서씨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씨에 대한 신변보호는 2개월간 지속하며, 연장 요청이 있으면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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