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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차기 행장 ‘낙하산 인사’ 우려 여전

입력 : 2017-11-19 11:42:05 수정 : 2017-11-19 1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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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기자] 공석이 된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가 시작됐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7일 첫 회의에서 차기 행장 후보 선정을 위한 일정과 방법을 논의한 뒤 후보자 공모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위원은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톈즈핑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 등 다섯 명이다.

우리은행은 헤드헌터를 통해 신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지속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덕망을 갖춘 행장 후보군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를 열어 후보군 압축, 선정절차, 방법 등을 결정해 다음주 초 공표할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면접 대상자 선정 등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사항들은 즉시 공표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고, 앞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들은 후보자와 언론을 개별적으로 접촉하지 않기로 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금번 우리은행 은행장 선임과 관련하여 신속히 우리은행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덕망을 갖추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기업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찾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은행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는 ‘낙하산 인사’ 없이 희망대로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세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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