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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F포인트 왕중왕전 이벤트 대회에서 국내 정상들 제치고 우승

입력 : 2017-11-19 16:31:38 수정 : 2017-11-19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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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괴물 막내’ 최혜진(18·롯데)이 프로데뷔 이후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19일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2017 LF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총상금 1억7000만원·우승상금 5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2위 배선우(23·2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렸다. 모두 10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이벤트 대회라는 점에서 최혜진의 존재감을 알리는 기회였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LF포인트 왕중왕전은 2017시즌 각 대회 최종라운드 순위,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들어 12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면서 배선우를 따돌리고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아마추어일 때 좋은 성적을 내고 프로로 데뷔해 그동안 부담감도 컸다”며 “내심 우승을 바라긴 했었다. 실제로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이 나와 정말 기쁘다. 올 겨울 훈련을 열심히하고 루키 시즌인 2018시즌에 기억에 남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결(21)이 합계 1오버파 3위, 그리고 ‘2017시즌 전관왕’ 이정은(21)이 3오버파 4위, 김지현(26)이 4오버파 공동 5위에 올랐다. 

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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