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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한국의 그래미를 꿈꾸며… '2017 MAMA'의 자신감

입력 : 2017-11-20 15:10:16 수정 : 2017-11-20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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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해로 9회를 맞은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거듭난다.

'2017 MAMA' 측은 2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웅 음악·엠넷 본부장과 김현수 음악·컨벤션사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 MAMA의 콘셉트와 차별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MAMA’는 No.1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악축제이자 글로벌 소통창구,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 MAMA’는 MAMA WEEK 기간 동안 베트남-일본-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 발돋움한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부터 퍼포먼스까지 온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세븐틴, 트와이스 등 정상급 아티스트의 무대는 물론 이영애, 송지효, 서강준, 김소현 등 인기 배우들이 시상자로 나서는 등 진정한 K팝 축제가 될 예정이다.

먼저 김현수 국장은 "1999년 뮤직비디오 시상식으로 출발해 올해로 19년째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MAMA WEEK'로 확대, 3개국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올해는 베트남, 일본, 홍콩 3개국에서 진행된다. 그룹차원에서 장기적 비전을 갖고 투자를 지속해왔고,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일본, 홍콩 3개국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김현수 국장은 "일본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시장이다. 한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 홍콩은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있고, 여러 인프라가 바탕이 된 문화의 중심지다. 베트남은 새롭게 떠오르는 음악시장으로, 그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존이란 콘셉트로 3개국에서 다양한 문화의 교류, 음악와의 공감을 추구하고 있다.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아티스트와 전문가 등이 골고루 조명받을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 개최가 불발된 점에 대해 김 국장은 "매년 한국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올해 개최지 선정을 고심했고, 최종적으로 3개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음악팬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개최지 선정과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기웅 본부장은 "'2017 MAMA'의 콘셉트는 공존이다.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하며 "지향점은 한국의 그래미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수 있는 음악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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