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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우가 선택한 차기 유망주들, 내달 3일 중량급 최강자 가린다

입력 : 2017-11-21 10:42:10 수정 : 2017-11-21 1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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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한국 복싱을 대표하는 중량급 강타자간 대결이 내달 예정되면서 국내 복싱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팔로프로모션은 서인덕(천안Beat손정오)과 이중경(T.A.P복싱)이 맞붙는 슈퍼웰터급(69.850㎏) 한국타이틀매치가 내달 3일 서울 관악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인덕은 한국 프로복싱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받는 선수다. 현재까지 9전 8승(5KO) 1무를 기록 중인 서인덕은 지난 6월 해운대에서 열린 김동희(비스트복싱)와의 슈퍼라이트(63.50㎏)급 한국타이틀매치에서 명승부를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 아쉽게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서인덕은 이번에 무려 두 체급을 상향 조정해 슈퍼웰터급 한국타이틀 획득에 나서게 됐다.

서인덕과 맞붙는 이중경은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프로복싱으로 전향한 후 현재까지 5전 3승 2패째를 기록 중이다.

이중경은 프로복싱 아시아챔피언과 함께 아마추어복싱 국가대표를 지낸 채승석 감독이 키운 첫 제자로 잘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프로모팅한 전 세계챔피언 유명우 버팔로프로모션 대표 는 이날 슈퍼웰터급 한국타이틀매치 외에도 한국 프로복싱 여성 ‘기대주’ 박신영(진월운성길)과 임찬미(구룡복싱) 간 제3차전 6라운드 경기와 신보미레(신길권투)와 밀라나 사프로노바(카자흐스탄) 간 국제전도 열린다고 전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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