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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엇갈린 희비 '더 유닛'VS'믹스나인', 방청 소감도 극과 극

입력 : 2017-11-21 16:24:20 수정 : 2017-11-21 16: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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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첫 방송부터 경쟁구도를 이어온 ‘더 유닛’과 ‘믹스나인’이 시청률에서 희비가 엇갈린 데 이어 방청 소감에 있어서도 극과 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각각 하루 차이로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은 험난한 가요계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비슷한 포맷과 방송 일자로 인해 방송 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서로의 비교 대상에 오르고 있다.

도전자들의 실력과 심사위원의 진행 방식까지 엇갈린 평가에 있어서 승기를 잡은 것은 ‘더 유닛’. 첫 평가에서는 ‘믹스나인’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으나 방송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유닛’은 호평이, ‘믹스나인’은 혹평이 늘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발언이 독설을 넘어 갑질 논란까지 빚고 있는 데다 프로그램의 진행이 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꼭 닮아있으나 재미는 ‘프로듀스 101’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에 있어서도 지난 18일 방송된 7, 8회 기준 ‘더 유닛’은 3.9%, 4.5%로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으나 ‘믹스나인’은 1%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는 방청 소감 역시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더 유닛’과 ‘믹스나인’의 방청 후기를 요약 정리한 글이 올라왔다. ‘믹스나인’은 간식 제공도 없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게 하는 등 환경이 좋지 않았고, ‘더 유닛’은 간식 제공은 물론 스태프까지 친절하다고 전해졌다는 것이 그 내용. 실제로 ‘믹스나인’의 방청을 다녀온 팬들은 “물도 안 주고 화장실도 못 가게 했으며 총 900명을 불러 500명은 투표 기계가 없다고 투표도 못 하게 했다” “길바닥에서 기다리게 하고 늦어진다고 말도 안 하고, 간식 주고 스태프 친철한 ‘더 유닛’ 방청이 그립다” 등 불만을 토로했다. 더욱이 앞서 방송 초반 ‘믹스나인’ 출연자들의 숙소가 고급 호텔로 공개된 바, 출연자 처우와 크게 차이나는 방청 환경에 불만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

반면 ‘더 유닛’ 방청 소감으로는 간식 제공에 화장실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던 것은 기본, 촬영 지연에 대한 계속적인 고지에 팬들을 대하는 스태프들의 태도 역시 친절했으며 예선 때는 대중교통이 끊긴 후 주요 교통지까지로 이동 역시 책임졌다는 등 좋은 후기들이 일관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이 “‘더 유닛’ 방청 가고 싶다” “이쯤 되면 제작진 좋아서 ‘더 유닛’ 볼 기세” “‘더 유닛’ 다시 봐야겠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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