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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김성균, 내연녀와 파격 스킨십에 '궁금증 증폭'

입력 : 2017-11-22 09:29:40 수정 : 2017-11-22 09: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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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언터처블’ 김성균이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로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측이 김성균의 격정적인 애정신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성균은 아버지의 어둠에 물든 장씨일가의 장남 장기서 역을 맡았다. 장기서는 악마 같은 아버지(박근형 분)을 두려워하지만 생존을 위해 아버지처럼 악랄한 권력자로 변모해 가는 인물. 특히 동생 준서(진구 분)를 향한 끊을 수 없는 형제애와 권력자라는 지위를 두고 고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성균은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묘령의 여인과 파격적인 애정신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묘령의 여인의 정체는 극중 김성균의 내연녀 유나나(지윤하 분)로, 유나나는 김성균의 악랄한 실체를 알고 있지만 정작 그를 떠나지 못하는 복합적인 감정으로 얽혀있는 인물이다.

최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이 장면에서 김성균은 완급을 조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고요하고 섬세하게 감정을 드러내다가도 이후 격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감정의 기폭을 힘있게 표현해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김성균이 맡은 장기서는 본성은 여리지만 주변의 환경과 아버지로 인해 자신을 잃은 채 악인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다”고 전하며 “김성균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장기서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매 촬영마다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장기서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고 밝혔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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