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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포커스] SK, 외인 투수 다이아몬드와 결별 확정

입력 : 2017-11-22 14:11:16 수정 : 2017-11-22 14: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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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SK가 올해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31)와 이별을 확정했다.

SK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대신 다른 투수를 찾고 있다”면서 “현재 새 외국인 투수 후보군과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도 “SK가 다이아몬드 에이전시에 결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SK는 지난달 27일 에이스 메릴 켈리,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확정했다. 하지만 투수 한 자리를 비워 놓았다. SK는 그간 다이아몬드와의 재계약 여부에 극도로 말을 아껴 왔다. 외국인 투수 시장 사정이 썩 좋지 못해, 다이아몬드를 ‘보험용’으로 분류해 놓았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데뷔 첫 시즌,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연봉(60만 달러)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도 11회 차례다. 하지만 기복이 심하고, 특정팀을 상대로한 강점을 보였다는 약점도 있다.

SK는 최근 내부 회의 끝에 다이아몬드와 결별을 확정했다. SK가 그간 꾸준히 지켜봤던 투수 몇 명이 외국인 선수 시장에 풀렸고, 현재 최종 후보 한명과 협상을 조율 중이다. 여기에 트레이 힐만 SK 감독 역시 구단에 “다른 외국인 투수를 알아봐줄 것”을 요청하면서 다이아몬드와의 결별이 확정됐다.

SK의 새 외국인 투수는 젊은 나이에 강력한 직구 구위를 가진 선수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빠르면 11월 말이면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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