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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1년에 앨범 5장"… 무섭게 성장하는 펜타곤

입력 : 2017-11-22 17:25:50 수정 : 2017-11-22 17: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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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이 돌아왔다. 최근 1년간 무려 다섯 장의 앨범을 발표한 펜타곤. 이젠 대세돌이자 자체제작돌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펜타곤은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DEMO_02'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펜타곤은 이번 앨범을 'DEMO_01'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웠고, 트렌디한 장르의 음악으로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런웨이(RUNAWAY)'는 워너원의 '네버' '에너제틱'을 작곡해 올해 가장 주목받는 '작곡돌'로 떠오른 후이와 플로우블로우의 곡이다. 방황하는 청춘의 아픔을 담았던 지난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에 이어 불안한 미래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희망을 그려낸 곡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인트로와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포인트 안무는 최근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그'의 주인공 토르를 연상시키는 '토르의 망치는 무거워' 춤이다. 펜타곤 특유의 여유와 익살이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동안 펜타곤이 자신들이 준비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의의를 뒀다면, 이젠 자신들이 만든 음악과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즐길 줄 아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성장과 여유를 동시에 잡은, 지난 1년간 펜타곤의 성장기가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긴 것만 같았다.

펜타곤 리더 후이도 자신감이 넘쳤다. 후이는 "펜타곤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운을 떼며 "개개인의 색깔을 표현하는 곡을 불렀을 때 또 다른 펜타곤의 색을 전할 수 있다. 펜타곤만의 색깔이 있지만, 그 안에도 개개인의 특징이 있다. 이번 앨범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여원은 "1년에 5개의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건 멤버들 모두 곡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앨범에 계속 참여하며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았다"고 밝히며 "데뷔한지 1년이 조금 지났다. 후이형을 비롯해 멤버들이 여러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넘치는 자신감 만큼 포부도 상당했다. 후이는 "지난 앨범의 좋아요가 1만개를 넘었다. 이번 앨범은 좋아요 1만개에 음악방송 1위 후보만 돼도 너무 감사드릴 것 같다"고 목표를 밝히며 "1위 후보와 1만 하트를 달성하면 팬들과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함께해준 유니버스와 봉사활동이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개념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펜타곤의 새 앨범 ‘DEMO_02’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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