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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김생민vs박나래, ‘짠내투어’가 선보일 극과 극 여행

입력 : 2017-11-23 13:18:00 수정 : 2017-11-23 15: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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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짠내투어’를 통해 김생민X박나래X정준영의 3인 3색 가성비 甲 여행이 펼쳐진다.

tvN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 이들은 여행의 마지막 순간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에 투자하기 위해 경비를 절약하는 여행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여행프로그램이 많다. 독특한 한 포인트가 없다면 차별화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가성비’와 ‘스몰럭셔리’에 중점을 뒀다.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최소비용과 최대만족을 기반으로 한 소비를 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인 ‘스몰 럭셔리’ 또한 반영했다. 명분 있는 합리적 소비가 ‘짠내투어’의 기획의도이자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PD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이 김생민이었다. 그래서 어렵게 섭외했다. 김생민의 가장 그레잇한 부분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아낀다는 점이다. 반면 야외 예능 신생아인만큼 예능감이 스튜핏했다. 하지만 발전해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장의 가장 핫한 인물은 ‘통장요정’ 김생민이었다. 그는 “하루종일 촬영을 하는데 어느 부분이 방송에 나가는 건지 너무 궁금했다. 다른 방송 같으면 시뮬레이션이 가능한데, 잠 잘때까지 계속 찍으니까 긴장이 되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나머지 출연자들이 너무 많은 도움을 줬다. 정말 오래 하고싶은데 이 동네(예능) 규칙을 잘 모르겠다. 조금만 시간을 준다면 정말 잘 해낼 자신 있는데, 이 동네가 냉정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방송이 얼마나 계속될지는 하늘의 뜻이고 제 생각에 7번, 7주는 넘을 것 같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 ‘절약’ 하나로 큰 인기를 끈 비결에 대해서는 “소비성향이 모두 다르다. 나는 이유가 만족되면 쓰는 습관이 돼있고, 그 점을 재밌게 펼쳐드리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자신과 비슷한 점을 찾고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 다만 공감만 하고 소비는 지속하시더라. 그게 조금 속상하기도 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반면 박나래는 통큰 소비로 김생민의 속상함을 자아낸 ‘마이너스의 손’으로 소개됐다. 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여행 중 먹는 것에 목적을 둔다. 딱 한 방의 홈런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홈런이 될 지, 아웃이 될 지는 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 여행의 민낯을 보게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손 PD는 “’무한도전’의 맏형과 ‘1박 2일’의 막내가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며 정준영의 섭외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정준영은 “‘1박2일’은 국내, ‘짠내투어’는 해외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1박 2일’은 먹기 위해, 그리고 실내 취침을 위해 치열한 게임을 하지만 ‘잔내투어’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 혼자 여행을 설계하는 게 있기 때문에 훨씬 자유로웠다”며 두 방송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한편 ‘짠내투어’는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이 여행 설계자로, 박명수, 여회현이 여행 평가자로 출연한다. 설계자 3인은 “그렇게 훈훈하지만은 않았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경쟁했다”고 말하면서도 “서로 다른 여행 스타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오는 2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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