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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주), 평창올림픽 '탄소배출권 26만2227톤' 기부

입력 : 2017-11-24 09:54:33 수정 : 2017-11-24 09: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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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감축·상쇄하는 것을 넘어 초과달성이 예상된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3일 “한국남부발전(주)이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 26만2227톤을 이날 평창 주사무소에서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식엔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과 김광규 한국남부발전(주) 환경안전처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탄소배출권 기부와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등 외부적인 상쇄사업을 통해 124만 6천 톤을 상쇄했으며,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등 조직위 자체 감축사업을 통한 감축량(예상치) 40만 5000 톤을 포함해 총 165만 1000 톤을 달성, 온실가스 제로화는 물론 총 예상배출량(159만 6000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예상배출량은 조직위의 제3차 온실가스 인벤토리 업데이트 결과(2017년 6월)에 따른 것이며, 실제배출량 및 감축량은 대회 종료 이후 산정해 제3자 검증을 거쳐 최종보고서로 발간(2018년 3월 말)할 예정이다.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은 “이번 기부가 평창대회의 5대 핵심목표 중 하나인 환경올림픽의 일환으로 추진한 ‘탄소를 책임지는 대회 구현’이 완성될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며, 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런 참여 분위기가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일반시민에까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남부발전(주)은 전국 7개 화력발전소와 제주, 태백 등에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발전회사로, 국내 총 전력생산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은 특히, 2030년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30%로 상향해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정책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올해 1300억 원 투자를 비롯해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 깨끗하고 더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복합형 태양광전지 모듈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청년 창업자 양성과 함께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지역농가에 작물재배 난방자원으로 무상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과 농가 수익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평창올림픽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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