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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행 티켓을 향해’…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최

입력 : 2017-11-24 13:24:59 수정 : 2017-11-24 13: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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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가 12월 1일부터 3일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8 ISU 사대륙선수권 파견선수도 선발하는 동시에 국내 회장배 랭킹대회도 겸해 개최된다.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1차 선발전과 이번 2차, 그리고 내년 1월에 개최될 3차 선발전까지 3개 대회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여자 싱글 2장,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에 각 1장씩 평창 엔트리를 확보한 상황이며, 엔트리가 없는 페어는 개최국 쿼터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이번 평창에서는 동계올림픽 최초로 피겨 전 종목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목동에서 개최된 1차 선발전에서는 여자싱글의 최다빈(수리고)이 181.79점으로 1위를, 김하늘(평촌중)과 안소현(신목고)이 각각 169.15점과 162.44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단국대)이 1위(228.72점), 김진서(한국체대)가 2위(223.49점), 차준환(휘문고)이 3위( 206.92점)에 올랐으며, 아이스댄스에서는 유일한 출전 팀이었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팀이 137.27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네벨혼 트로피에서 아이스댄스의 귀중한 엔트리 1장을 획득했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팀의 알렉산더 선수는 지난 1차 선발전 직후 한국 국적을 획득해 2차 대회부터 미국이 아닌 한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인 Dmytro Dmytrenko(우크라이나)와 ISU기술위원이자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인 Susan Lynch(호주)를 이번 대회 심판으로 초청했다.

이번 대회는 회장배 랭킹대회도 겸해 연령 미달로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으나 올해 개최된 ISU 주니어그랑프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임은수(한강중), 김예림(도장중), 유영 선수(과천중) 등도 출전한다.

대회 첫 날인 12월 1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 2일과 3일은 입장 티켓을 판매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11월 24일 오후 12시부터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회기간 중에도 경기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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