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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출시 첫 날 약 7만대 개통… 아이폰8보다 적어

입력 : 2017-11-26 18:40:37 수정 : 2017-11-26 1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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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로 저렴한 모델 찾는 사람 많아… 일부 기능 오류도 발견돼
[한준호 기자] 아이폰X가 출시 첫날인 지난 24일 개통대수가 약 7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판한 아이폰8의 첫날 개통대수(10만대)보다 적은 수치다.

이는 이동통신 3사의 추산에 따른 수치로 기대 만큼 폭발적이지 않은 성적표다. 앞선 여러 나라들에서 아이폰8보다는 뒤늦게 시판한 아이폰X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판매대수도 더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출시 당일 각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퇴근 후 아이폰X를 사전 예약한 소비자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이번에 나오는 아이폰X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다소 저렴한 64GB(기가바이트) 모델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256GB 모델은 이보다 20만원 더 비싸서인지 찾는 이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아이폰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으로 마니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출고가가 더 높다는 점과 함께 일부 첨단 기능도 오류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과거의 같은 대중적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는 예상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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