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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안방마님 돌아왔다" 김병만, 쿡 아일랜드 생존기

입력 : 2017-11-30 16:51:16 수정 : 2017-11-30 16: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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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정글의 법칙’의 안방마님이 돌아왔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선홍 PD를 비롯해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솔빈, 김환, 강남 등이 참석했다.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지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김병만은 척추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었다. 4개월 만에 재활을 끝내고 고향 같은 ‘정글의 법칙’으로 돌아 온 김병만의 표정은 밝았고 연신 점프 동작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김병만은 ‘병만족’이라 불리는 ‘정글의 법칙’의 주 출연자다. 이외의 멤버는 매 시즌 바뀌기 때문에 김병만만 사실상 고정 멤버인 셈. 그는 2011년 ‘정글의 법칙’ 첫 방송부터 출연 중이며 2013년 2015년 SBS 연예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김병만은 “조금 더 회복하라고 했으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쉬는 게 더 힘들다. 병원에서 몇 달이 몇 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괴로웠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프의 여왕 박세리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그는 “‘정글의 법칙’ 애청자였다. 하지만 막상 직접 가보니까 정말 힘들었다. 섬에 있었던 모든 상활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다. 두 번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점도 소개했다. 박세리는 “부족원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해서 재밌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주축으로 해 세계 각국의 오지에서 살아가는 것이 주요 내용인 프로그램이다. 새 시즌에서는 합류한 김병만을 포함한 13명의 새로운 출연진들이 태평양 최후의 오지라 불리는 쿡 아일랜드로 떠나 생존기를 보여준다.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 3000km를 이동해야 하는 곳으로 총 3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전혀 새로운 조합의 멤버들이 이 곳에서 어떤 생존기를 펼쳤을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병만과 박세리, 이천희, 김환,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솔빈(라붐), 이다희, 이종현(씨엔블루), JB(갓세븐), 니엘(틴탑), 최병찬(빅톤), 강남이 출연한다. 12월 1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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