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씨엘, 해체 솔직고백…이제 해석된 박봄 손편지의 숨은뜻

입력 : 2017-12-01 11:26:20 수정 : 2017-12-01 13:39:2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가수 씨엘이 그룹 투애니원 해체에 대한 솔직한 심경를 고백했다.

씨엘은 30일 오후 방송된 tvN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본업은 가수’ (이하 ‘이중생활’)에 출연해 속마음을 나타낸 것.

이날 방송에서 씨엘은 미국 활동에 나선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프로듀서와 만난 씨엘은 “투애니원은 어떻게 된거냐”는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 “우리는 해체했어”라고 대답했다.

이후 씨엘은 투애니원으로서 마지막으로 발표했던 ‘안녕’의 가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그 가사는 10분만에 썼다”면서 “사실은 민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던지를 아니까 ‘이왕 혼자 하기로 한 거 멋지게 잘해라’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투애니원 해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밖에 할 수 없지만 안타깝게 그렇게 됐다. 사실은 해체하고 싶지 않았다”며 “끝까지 유지하고 싶었다. 그 친구들이 얼마나 무대와 공연을 좋아하는지 아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해체에 대한 심경은 박봄 역시 전한바 있다.

박봄은 지난 2016년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올려 "많이 아프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우리 팬들 보여주려고 여러 가지 기대하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세상 일들이 모두 다 내 맘 같이 흘러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 잊지 않도록 할게요. 행복했던 순간들 즐거웠던 시간들 피눈물이 나지만 마음 속에 담아두겠습니다"고 덧붙였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2016년 5월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팀은 해체됐다. 산다라박과 씨엘은 YG와 솔로 계약을 체결했고, 박봄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YG를 떠나게 됐다. 공민지는 이에 앞서 팀 탈퇴를 결정,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