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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방탄소년단, 2017 최고의 별… 나란히 ‘MMA’ 5관왕

입력 : 2017-12-03 07:00:00 수정 : 2017-12-03 0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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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5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유는 앨범상, 워너원은 신인상을 거머쥐며 각각 3관왕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7 멜론 뮤직 어워드(2017 MMA)’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멜론 뮤직 어워드’는 유니버스를 메인테마로, 아티스트가 가진 세계관과 개성이 투영된 스페셜 무대로 2017년 가요계를 되돌아봤다. 출연 아티스트만 해도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아이유, 워너원 등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가 총출동했다.

올해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TOP10은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트와이스, 워너원, 위너, 볼빨간사춘기, 아이유, 헤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그중 엑소는 아티스트상, 네티즌 인기상, 댄스 남자 부문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를 통해 5년 연속 대상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한 방탄소년단도 5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상, 핫트렌드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데뷔와 동시 톱 아이돌 반열에 오른 워너원은 신인상, 카카오핫스타상 등 3관왕에 올랐고, 아이유는 앨범상, 송라이터상 등에서 수상자로 호명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올해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헤이즈, 수란, 멜로망스, 홍진영&김영철 등도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17년 가요계였던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개최된 시상식들이 모호한 기준과 상 남발로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고 있는 가운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는 상 받아 마땅한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는 점에서 가장 공정한 시상식으로 기억된다.


◆2017 멜론 뮤직 어워드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 : 엑소

▲올해의 베스트송 :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 : 아이유

▲TOP 10 : 빅뱅, 엑소, 레드벨벳, 트와이스, 워너원, 위너,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아이유, 헤이즈

▲글로벌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네티즌 인기상 : 엑소

▲1theK 퍼포먼스상 : 여자친구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 박효신

▲뮤직비디오상 : 방탄소년단

▲OST상 :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댄스 남자 부문 : 엑소

▲댄스 여자 부문 : 트와이스

▲핫트렌드상 : 슈가(방탄소년단)

▲송라이터상 : 아이유

▲카카오핫스타상 : 워너원

▲랩/힙합 부문 : 다이나믹듀오X첸

▲MBC뮤직 스타상 : 현아

▲트로트 : 홍진영&김영철

▲포크/블루스 부문 : 정은지

▲R&B SOUL 부문 : 수란

▲인디 부문 : 멜로망스

▲POP 부문 : 에드 시런(Ed Sheeran)

▲신인상 : 워너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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