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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장애인권 교육 ‘앞장’

입력 : 2017-12-04 14:05:59 수정 : 2017-12-04 14: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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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동화책 제작… 게임도 개발
[김수길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사업이 올해 각별하게 진화하면서 활동을 마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동화책 ‘똥! 똥! 똥!’을 발간해 전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공공도서관, 장애관련기관 등에 무료 배포했다. 이 책은 자폐적 특성을 지닌 주인공의 활약을 통해 평소 주목 받지 못했던 친구와 협력하고 이해하는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의 일환으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을 만들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 시기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주변의 장애아동들과 건전한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목표다.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 당사자의 시선으로 장애인권을 표현하기 위해 이소나, 유경화 작가 등 우수한 장애작가를 발굴해 의미를 더했고, 넷마블게임즈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영상 교육자료도 내놨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화책을 활용해 좀더 쉽고 즐거운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별도의 교구를 제작했고, 동화책 내용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도 개발해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에 익숙한 유아·초등 학생들이 장애 인권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매년 장애작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어깨동무문고’로 장애인권에 대해 더욱 생생하고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올해는 동화책과 연계한 게임으로 아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장애인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장애인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여기에는 사내 구성원들이 솔선수범해 참가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는 심판으로 나서거나 게임문화체험관 운영 등에 자원봉사자로 일한다.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벽화그리기로 봉사 전선에서 선봉장이 되고, 신입 사원들은 입사 후 아동보호시설을 찾아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 대회를 치르면서 사회에 한걸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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