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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확신 가지고 출연 결심”

입력 : 2017-12-04 14:51:23 수정 : 2017-12-04 14: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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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채수빈이 ‘로봇이 아니야’에서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대윤 PD와 배우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강기영, 황승언, 박세완이 참석했다.

극 중 채수빈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와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역을 맡는다. 조지아는 공감능력 제로의 로봇 공학박사 구남친 홍백균(엄기준)으로부터 기상천외한 알바 제안을 받고 인공지능 로봇 ‘아지3’ 행세를 하게 되는 인물.

이날 채수빈은 “극 중 로봇 아지3, 아지3를 연기하는 지아, 그리고 지아까지 세 가지 모습을 연기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면서 “특히 로봇을 연기하며 톤을 어떻게 잡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아지3은 인위적인 로봇이 아니고 사람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로봇이기 때문에 친절하지만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톤으로 준비했다. 반면 지아는 엉뚱하고 발랄하고 정 많은 인물이다 보니 체계적으로 나누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 같다. 촬영하다보니 아지3 보다는 지아가 아지3를 흉내내는 부분이 많다. 헷갈리는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이 아니야’를 출연하게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작 ‘최강배달꾼’ 촬영하며 대본을 받았다. 데뷔 하고 연극, 영화 등 쉴 틈 없이 달려와서 이제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대본을 보니 놓치면 후회할 것 같더라. 대본도 역할에도 확신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 김민규(유승호)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안절부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W’ ‘그녀는 예뻤다’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 오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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