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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올스타' 첫날 한국 대표팀 킬러 LMS에 덜미

입력 : 2017-12-08 18:39:39 수정 : 2017-12-08 1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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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1승 딴 뒤 대만·홍콩·마카오 연합에 져

‘페이커’ 이상혁 1대1 토너먼트서 수월한 첫승

[김수길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8일 오전(우리 시각) 개막한 사이버 제전 ‘롤 올스타’(정식 명칭: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1승 1패를 거두면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롤 올스타’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로 통칭)를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롤 올스타’는 말 그대로 ‘롤’ 팬들이 뽑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게 골자다. 한국(LCK, 이하 각 지역별 리그 명칭)을 비롯해 북미(NA LCS), 유럽(EU LCS), 대만·홍콩·마카오(LMS), 중국(LPL), 동남아(GPL), 터키(TCL), 브라질(CBLOL) 등 8개 지역으로 나눠 각 대표들이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김종인과 강범현, 이성진, 강찬용 등이 포지션별로 선택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제2경기에 나와 유럽을 상대로 초반 팽팽한 구도를 이어갔으나, 천천히 우위를 굳혀가면서 1승을 따냈다. 하지만 제6경기에서는 대만·홍콩·마카오 연합에 덜미를 잡혔다. 대만·홍콩·마카오 연합에는 국제 무대에서 이른바 ‘코리아 킬러’로 유명한 플래시 울브즈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들은 이번 경기 역시 초반부터 한국 대표들을 하나 둘 잡아내면서 원천 봉쇄했다.

한편, 1대1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이상혁이 대만·홍콩·마카오 연합에 패한 충격에서도 잘 벗어나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 소속 VVvert를 시종일관 괴롭히며 수월하게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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