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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우도환 "이상형은 대화 잘 되는 사람, 연상도 OK"

입력 : 2017-12-12 09:46:02 수정 : 2017-12-12 1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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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우도환이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우도환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카페 피카에서 진행된 KBS 2TV ‘매드독’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매드독’에서 우도환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어떤 인물도 될 수 있는 영리한 사기꾼 김민준 역을 열연했다. 김민준은 어렸을 적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형과 헤어져 독일로 입양됐지만 양부모에게 버림 받아 거리에서 세상사는 법을 배워 임기응변에 능한 인물인 만큼 우도환은 다양한 얼굴과 매력으로 김민준을 그려냈다. 특히 극중 장하리 역을 맡은 류화영과 달달하면서도 코믹한 ‘밀당 로맨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우도환은 “류화영과 애틋하고 달달하다가도 끝에서 항상 다른 곳으로 튀는, 그런 밀당 포인트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며 “작가님도 이런 포인트를 좋아해주셨고, 감독님도 더 공들여 찍어주신 것 같다”고 인기에 대한 영광을 돌렸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 연애에서는 전혀 ‘밀당’을 알지 못한다고. “밀당은 전혀 안 한다. 하는 법도 모른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격”이라며 “굳이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연애할 때 예의를 많이 차리는 편”이라며 “누구를 만나도 항상 그 사람을 ‘누군가의 귀한 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대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사람”이라고 꼽으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연상도 만나보진 않았지만 괜찮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정도, 부모님과 나이 차이가 꽤 있는 정도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파헤친 보험 범죄 조사극으로 통쾌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받았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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