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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13 19:56:14, 수정 2017-12-13 20:58:59

가상화폐 전문가 빈현우씨 "가상화폐는 규제와 육성을 병행해야 경제 성장합니다"

비트코인 투기냐 투자냐 논란…정부 15일 고강도 규제방안 논의

장기투자는 이더리움이 유리…묵혀두면 1000만원으로 급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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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영 선임기자] 열풍을 넘어 광풍이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재테크 수준을 넘어, 일부에서 투자 개념이 아닌 투기 쪽으로 흐르면서 대학생, 심지어 고등학생들까지 가상화폐 구매에 나서는 등 사회문제로 비화되는 조짐이다. 급기야 정부는 가상화폐 광풍을 겨냥한 규제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는 15일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고강도 규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규제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하거나 투자상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규제를 하려고 해도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다. 이에따라 전자금융거래법, 유사수신행위규제법 개정 또는 특별법 제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수신행위규제법 개정안은 가상통화 거래를 유사수신의 하나로 규정하고 거래소 등 취급업자에게 각종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규제냐, 보호냐에 대한 시각도 상반된다. 국내 최고의 가상화폐 전문가 빈현우씨(블록체인아카데미 원장)를 만나 가상화폐의 모든 것을 들었다. 빈현우 원장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컴퓨터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2014년 이후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 최근 가상화폐로 석달 만에 3억원을 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화폐란 무엇인가.

    “가상화폐는 영어로는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라고 하죠. 보통사람들은 가상화폐를 직역해서 버추럴 머니 이런 식으로 하는데, 그리고 도토리에 비유하는데 그런 것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크립토는 암호거든요. 암호화된 화폐죠. 암호화돼 있으니까 안전하죠. 지폐처럼 실물이 있는 건 아니고 숫자로만 존재하는 화폐입니다. 조금 더 풀어쓰면 ‘블록체인 기반의 지불결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저변에 깔려 있어요. 지불결제 수단을 화폐라고 해석하면 ‘블록체인이라는 암호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상화폐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가상화폐는 실시간으로 규모를 알 수 있어요. 시가 총액으로 순위를 보면 비트코인이 270조로 1위이고, 이더리움이 50조로 2위, 비트코인캐시가 25조로 3위, 이오타가 14조로 4위, 엑스아이(리플코인)가 11조 정도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의 원조인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광물도 아닌데 가상화폐를 채굴한다고 말한다.

    “채굴은 뭐나 하면 블록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블록은 거래기록을 연결시켜 놓은 것인데, 거래기록이 연결이 안되면 해당 화폐는 죽은 거예요. 거래기록을 보관해 거래를 검증해야만 하는데 거래기록을 만드는 블록이 안 만들어지면 그 화폐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거래를 했는데 거래를 담은 블록이 안 만들어지면 비트코인 블록이 새로 안 만들어지는 거고,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이 죽어버리죠. 그래서 블록을 계속 만들어내야 되고, 그러한 블록을 계속 만들어내는 과정을 채굴이라고 해요.”


    -채굴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 암호를 푼다고도 하고 수학문제를 푼다고 하던데.

    “새로운 블록을 완성하면 보상이 뒤따르는데 그 보상으로 주어지는 게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열심히 컴퓨터가 사람 대신 일을 하죠. 1에서 만까지 숫자를 생각해요. 저는 그 숫자를 맞춰야 해요. 이렇게 물어보겠죠. 1입니까? 아니요. 2입니까. 아니요. 3입니까. 아니요. 쭉 갔어요. 4217입니까. 맞췄어요. 이게 암호를 푸는 거예요. 이게 10분마다 일어나요. 10분 만에 블록을 캤을 때 12.5비트코인이 주어져요. 12.5비트코인을 얻으려면 엄청난 해시파워가 필요하죠. 그래서 보통의 채굴기 하나가 움직이지 않고 채굴기 여러 대가 연합해서 움직입니다. 그걸 채굴풀이라고 합니다. 채굴기 여러 대를 합쳐서 문제를 풀면 훨씬 더 빨리 효율적으로 풀 수 있겠죠.”

    -수퍼컴퓨터로 풀면 더 빨리 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한다면 더 빨리 캘 수 있겠지요.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효과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에이직(ASIC) 방식, 아식이라고 그래요. 이 프로그램이 장착된 컴퓨터 한 대당 비트코인 채굴기 같은 경우 300만원에서 600만원 정도 합니다. 그런 것을 한대 두대 열대 정도 사서 한꺼번에 돌리는 거죠. 100대씩 돌리는 사람도 있고 아예 공장을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채굴기 회사에 맡긴다고 하던데.

    “보통은 채굴기를 사서 자기가 직접 돌리지는 않아요. 전기세도 있고 소음도 있고 관리세도 있기 때문에 채굴기를 산 다음 구입한 회사에 다시 맡기죠. 위탁관리회아에 채굴기 유지관리비로 대당 월 10만원에서 20만원를 주는 거예요. 그런 곳을 채굴회사 또는 채굴공장으로 부릅니다.”

    -수익성을 내려면 몇 대 정도나 갖춰야 할까요.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1년에 0.7개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1비트코인이 1500만원 정도 하던데 1500만원에 0.7을 곱하면 1000만원 정도 하겠죠. 비트코인 채굴기를 500만원 주고 샀다면 1년에 대당 500만원이 남는 거죠. 이더리움 채굴기는 대당 가격이 400만원에서 500만원 합니다. 지금 1이더리움 가격이 55만원 정도하니까 한달에 채굴되는 게 0.7개 정도 채굴됩니다. 0.7에다 55만원을 곱하면 38만원 정도 되죠. 거기서 관리비를 빼면, 예를 들어 관리비를 15만원 정도 뺀다고 봅시다. 15만원을 빼면 23만원이 남겠죠. 이더리움 채굴기는 수명이 2년이니까 23만원 곱하기 24개월 하면 530만원 정도 되겠죠. 거기에서 내 원가를 빼면 나머지가 이익이 되죠. 그런 식으로 계산합니다.”

    -신뢰성 있는 채굴회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채굴기 회사 이름을 제가 알려주지는 않아요. 이름을 알려드리면 그 회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곤란해지지 않겠어요?. 다만 굳이 물어보시면 그쪽에 연락해서 이런 사람이 채굴하고 싶어한다고 연락은 해주죠. 제가 채굴기 관리를 맡길 때는 반드시 가서 실물을 봐라, 공장 돌아가는 걸 봐라, 내 채굴기 컴퓨터가 있는지 살펴봐라고 조언합니다. 요즘은 국내 채굴회사 같은 경우는 채굴기에 소유주 이름을 붙여줍니다. 자기 이름을 붙여라, 대표를 반드시 만나라, 그리고 대표하고 인증샷이라도 찍어라. 또 채굴한 이더리움을 너가 원한 경우 매일매일 너 계좌로 이체시켜 주는지 확인을 해라. 텀을 한달 두달 뒤에 하면 그 한달 두달 사이에 도망갈 수도 있잖아요. 반드시 너가 매일매일 채굴한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을 해라는 거죠. 몇가지 체크사항을 알려줍니다.”

    -채굴회사를 차리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채굴장을 차리는 데는 그렇게 많은 비용이 필요치 않아요. 다만 채굴하려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모집할 수 있느냐는 홍보마케팅, 그 다음에 신뢰성이 중요하죠. 채굴은 누구라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요. 채굴기를 설치하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어디에 투자하겠습니까.

    “장기투자는 이더리움에 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가상화폐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인데 블록체인을 가장 잘 구현하고 확장성이 있는 게 이더이움이에요. 가상화폐가 제대로 쓰이고 블록체인 기술이 제대로 쓰이는 세상이 오면 이더리움이 진가를 발휘할 거예요. 먼 미래를 보고 장기투자를 하려면 이더리움을 구매하는 게 훨씬 나아요. 비트코인은 지금 선물거래 등 제도권 안으로 들어 오잖아요. 제도권의 특징은 1위 자산을 산다는 거예요. 그게 가장 안전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비트코인으로 막 몰리고 있는 거고요. 결국은 실제 화폐로 쓰이고 상용화 됐을 때는 이더리움이 훨씬 더 진가를 발휘할 겁니다. 내가 사서 오랫동안 묻어놓겠다고 한다면 이더리움을 사야죠.”

    -얼나나 묻어놓아야 효과가 있을까요?

    “장기적으로 보며 이더리움은 1000만원 가고 비트코인은 1억원 간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은 최근에 많이 올라서 2500만원까지 갔으니까 1억원이 될 가능성이 더 커졌죠. 이더리움은 채굴가가 60만원 정도니까 1000만원이 아직은 먼 미래 같아 보이지만, 제가 계산하는 방식으로 보면 비트코인 가격의 10분의 1 정도가 이더리움 가격이어야 한다고 봐요. 정상적으로 본다면 그 가격을 넘어설 거예요. 지금 이더리움이 1000만원 간다고 했을 때 수익률 1억원을 얻고 싶다면 이더리움 한 10개 사놓으면 됩니다. 그 대신에 좀 오래 기다려야 할수는 있어요.”

    -지금 사놓아도 늦지 않겠네요.

    “늦지 않죠. 그런데 사람들은 떨어지면 공포감에 팔잖아요. 그러니까 문제지 ‘나는 그래 알았어. 1억 되면 팔아야지” 하고 묻어놓으면 장기적으로 1억원을 찍을 때까지 쭉 올라갈 거예요.”

    -컴퓨터 전문가이신데 직접 채굴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이 인터넷에서 채굴기를 구매해 거실이나 사무실에 들여 놓으면 한동안은 뿌듯할 수 있겠죠. 그러나 채굴기는 거실의 청결도, 온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채굴기 소음에 영향을 받을 겁니다. 전기세는 누진될 것이고 채굴기가 혹시 버벅대기라도 한다면, 해킹이라도 당한다면 멘붕에 빠질 겁니다. 그래서 저는 채굴기 가격 불문하고 권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절대로 채굴기를 개인소장하지 않습니다.”

    -주식과 가상화폐를 비교한다면.

    “투자상품으로 봤을 때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내가 돈이 있는데 어디에다 투자할 것인가. 주식에 할 거냐, 가상화폐에 할거냐. 그 차이점은 몇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주식은 거래소가 있고 증권사가 있지만 가상화폐는 거래소만 있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주식은 증권거래소의 가격을 받아와서 거래를 해줘요. 가상화폐는 각 거래소마다 가격이 따로 책정되어 있어요. 주식은 금융감독원 등에서 조사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주식은 작전이 들어가기 어렵고 또 상한가 하한가가 있잖아요. 그런데 가상화폐는 작전을 해도 알 수가 없고 통제를 할 수 없어요. 그 다음에 상한가 하한가가 없어요. 하루에 10배 올라도, 10분의 1로 떨어져도 할 말이 없어요. 가상화폐는 주식보다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거죠. 온전히 개인의 책임이죠. 엄청나게 위험한 대신 기대수익률은 클 수 있겠죠. 그런 특징들이 있고 주식은 상장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서 상장을 하는데 가상화폐는 그런 게 없어요. 주식은 어느 정도 검증받은 것만 상장을 할 수 있는데 가상화폐는 검증과 관계없이 상장을 할 수 있으니 역시 위험하죠. 주식은 국가에서 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리스크가 별로 없지만 가상화폐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금지한다고 하니까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해요. 어떤 특정 국가나 각 나라가 가상화폐를 금지시키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위험성도 있죠.”

    -비트코인 개발자 나카모토 사토시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자기가 사토시라고 밝힌 사람들도 많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 아니라고 판명이 났고 앞으로도 계속 주장하는 사람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가 한 개인인지 단체인지, 개발조직인지 아니면 거대한 세력인지는 몰라요. 확실히 모르지만 거대한 세력일 수도 있어요. 지금 달러가 패권을 잡고 있는데 중국의 위안화가 엄청나게 위협이 되고 있고 G2가 된다고 하고 G1이 된다고 하는 상황에서 엄청나게 위협을 느끼는 어떤 세력이 가상화폐라는 걸 이용해서 통화의 퍠권을 잡으려고 가상화폐를 만들어 냈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본다면 한 개인이 아닌 세력이라고 볼 수도 있죠. 지금 미국 일본 등이 단합해서 가상화폐를 완전히 죽여버리지는 않잖아요. G7 같은 선진국들이 단합해서 죽여버리면 죽을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안 죽이잖아요. 저는 못 죽이지는 않는다고 봐요. 안 죽인다는 측면에서 볼 때 뭔가 거대세력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요. 나카모토 사토시는 개인이 아닐 수도 있다. 달러가 더이상 패권을 가질 수 없는 위기감을 느낄 수 있잖아요. 만약에 그런 세력이 있다면 달러보다 더 강력한 뭔가를 만들고 싶었겠죠. 그게 비트코인일 수도 있어요. 만약에 그렇다면 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 한 번 투자해 볼만 하죠.”

    -중국에서 활성화가 되었다가 지금은 강력 규제로 바뀌었다.

    “중국에서 가성화폐가 활성화된 이유는 중국의 부호들이 해외로 자금을 불법적으로 빼돌리기 위해 활성화된 거예요. 비트코인으로 바꿔서 많이 빼돌리니까 정부에서 이걸 두고 볼 순 없으니까 불법화시킨 가장 큰 측면이 있어요. 임시적으로 불법화시킨 거지 결국엔 양성화시킬 것으로 봐요. 왜? 중국 혼자 그렇게 할 수 없어요. 모든 거래가 가상화폐로 일어나는데 중국 혼자만 안 된다고 하면 고립되잖아요. 중국도 지금 임시적으로 억제책을 펴면서 공산당이든 정부든 뒤에서 엄청 연구를 하고 있어요. 심지어 법정화폐를 가상화폐로 만들려는 연구까지 하고 있어요. 가상화폐를 수용하든 적과의 동침을 하든 함께 가든 어쨌든 완전히 죽일 수는 없다, 결국은 살려서 간다 이렇게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가상화폐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는.

    “일본이죠. 미국은 주마다 다르죠. 미국 정부의 입장은 그렇게 활성화시키는 입장은 아닌데 미국이 자본주의가 가장 발전한 나라잖아요. 시카고선물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 나스닥선물거래소 등 자본주의 핵심에서 자본주의 측면에서 나가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적인 측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인정해주는 곳은 일본이죠. 일본은 세금도 합법화시키고 기업에서 회계처리도 가능하게 하죠. 회계처리가 가능해지면 기업에서 투자도 할 수 있잖아요. 우리나라에선 회사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방법이 없죠. 회계처리가 되지 않으니까. 일본이 가장 제도적으로 성장해 있고 미국은 자본주의 측면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일본도 선물상품을 만든다고 하는데 한국이 안만들 수 있을까요. 못 버팁니다. 중국도 결국 그렇게 될 거예요. 어치피 할 거 활성화시켰으면 합니다.”

    -정부 규제가 본격화할 조짐이다.

    “약간의 규정을 두고 투자자를 보호하고 제도화할 필요는 있어요. 그런데 규제 일변도는 문제가 있죠. 규제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며 규제를 하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규제를 한다고 문제가 해결이 안 됩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화하고 가상화폐거래소를 단속한다 없애버린다? 불가능한 거예요. 그럴 경우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겠죠. 심지어는 이민 간다는 사람도 있어요. 일본은 되는데 왜 우리나라는 안되느냐는 거예요. 사기도 좀 많고 다단계도 있고 하니까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규정을 만드는 건 좋은데 제도는 보호와 육성이 같이 가야 한다고 봅니다. 보호에만 너무 치중하니까 ‘금지‘ ‘규제’ 이렇게 되는데 육성도 필요하죠. 저는 가상화폐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육성은 안하고 보호만 한다면 그 보호가 진짜 보호가 될까요. 대한민국의 성장을 방해하죠. 보호와 육성이 균형을 이루는 하나의 제도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가상화폐 투자시 주의할 점은.

    “저는 강조하는 게 공부하라는 거예요. 제 책(‘나는 가상화폐로 3달 만에 3억 벌었다’)을 읽는 게 공부의 시작일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 블록체인아카데미 같은 데 와서 공부를 해도 되고요. 사람들이 너무 몰라요. 비트코인이 뭔지 모르고 이더리움이 뭔지 모르고 리플이 뭔지 모르고 비트코인골드가 뭔지 모르고 비트코인이 왜 쪼개지는지 몰라요. 모르면서 그냥 사니까 사기를 당하죠. 비트코인 비슷한 걸 만들어 팔아도 사요. 비트코인 시그마는 만든 적도 없는데 ‘비트코인 시그마입니다’ 하면서 강남에 사무실 차려놓고 팔면 막 사요. 모르니까 사기를 당하는 거예요. 정책당국도, 투자자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mykang@sportsworldi.com

    가상화폐 전문가 빈현우씨는 “규제와 육성이 균형되는 하나의 가상화폐 제도를 만드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진=강민영 선임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bitco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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