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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최민정, ‘여성스포츠대상’ 최초 공동 대상

입력 : 2017-12-14 13:37:03 수정 : 2017-12-14 13: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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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평창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희망 심석희(20·한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6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역사상 공동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띤 경쟁을 펼쳐왔다.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안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했고 최근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금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최민정은 지난달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심석희는 “이 상은 많은 곳에서 땀 흘리고 노력하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창 올림픽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쇼트트랙 대표팀 모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지난해 탑플레이어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대상이라는 더 큰 상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 평창을 찾아 응원해주시면 더 큰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최우수상은 지난 7월 세계수영선수권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여자수영 선수 역대 최고성적인 4위에 오른 안세현(SK텔레콤), 우수상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름(강원도청)이 각각 수상했다.

더불어 올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L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힌 골프 유소연(메디힐)은 탑플레이어상, 전국장애인체전 휠체어펜싱 부분 4관왕에 오르며 대회 MVP에 선정된 김선미는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17세 나이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한 최다빈(수리고등학교)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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