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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520d·E220d·스팅어

입력 : 2017-12-14 18:30:41 수정 : 2017-12-14 1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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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BMW 520d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E220d,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2017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이들 3개 차종은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2017 올해의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을 개최하고 해당 제작사에 상패를 수여했다.

올해는 종합점수 1위와 2위를 모두 수입차가 차지하고, 국산차는 3위에 머물렀다. 이는 보행자안전 분야에서 보행자와 충돌 시 자동으로 본넷이 들리는 능동형 본넷의 의무화 여부 및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첨단 안전장치(차선이탈방지시스템과 비상제동장치)의 의무화 여부가 점수에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유일한 국산차 스팅어는 자동차 규모별로 봤을 때 대형 부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 대상은 국산차에서 기아차의 모닝과 스팅어, 한국지엠의 크루즈, 쌍용차의 G4 렉스턴, 현대차의 i30, 그랜저, 코나 등이었고 수입차에서 BMW 520d, 메르세데스-벤츠 E220d,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CR-V였다.

자동차안전도 평가는 충돌·보행자·사고예방 안전성 분야로 나눠 실시했는데 그 결과, 올해는 1등급 8차종(스팅어·크루즈·그랜저·i30·코나·G4렉스턴·520d·E220d), 2등급 1차종(프리우스), 그리고 3등급 2차종(모닝·CR-V)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평가기준으로 2017년 평가 대상 차종의 종합점수 평균을 산정한 결과 90.8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서 1.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향상됐다.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내년부터는 후방추돌 시 2열 탑승객의 목상해 평가를 추가 도입하고, 올해부터 시행한 어린이 충돌안전성 평가 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자동차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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