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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인피니트 벗은 호야, 이호원

입력 : 2017-12-18 17:43:19 수정 : 2017-12-18 1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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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이호원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아이돌 이미지에서 탈피, 배우로서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지난 8월 인피니트 멤버 호야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예상대로 그는 활동명이었던 호야 대신 본명 이호원이란 이름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배우 지창욱, 현우의 소속사인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에 나섰다.

시작은 MBC 드라마 ‘투깝스’다. 강력계 형사 독고성혁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그는 차동탁(조정석)을 무한 리스펙트 하는 모습으로 ‘선후배 브로맨스’를 그리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귀엽고 유쾌한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밝고 쾌활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 호평을 이끌었다.

연기 갈증 때문이었을까. 드라마 촬영과 동시에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이호원은 ‘모래시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경호원 재희로 분해 노래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검도 안무를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재희의 복잡한 감정을 화려한 액션이 담긴 군무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높였다.

이호원은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브라운관에서 쾌활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뮤지컬 무대에서는 과묵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또 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

생각보다 빨리 아이돌 이미지를 벗었다. 화려한 메이크업, 염색머리, 의상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다. 

사실 이호원은 기본기를 탄탄히 닦은 준비된 배우였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첫 작품인 ‘응답하라 1997’로 데뷔한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SBS 드라마 ‘가면’에서 수애의 친동생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이제 본인의 뜻대로 연기에만 온 신경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호원은 얼마나 더 기대를 뛰어넘는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까. 그의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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