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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마지막이 된 팬들과의 만남

입력 : 2017-12-18 23:01:06 수정 : 2017-12-19 1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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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샤이니 종현의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가 팬들과 종현의 마지막 만남이 됐다.

18일 오후 샤이니 종현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종현은 이날 오후 6시경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불과 열흘 전 팬들과 만남을 가졌던 종현이기에 충격은 더 크게 다가왔다.

종현은 2008년 5월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온유·종현·키·민호·태민)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출중한 가창력을 뽐낸 그는 데뷔 7년 만인 지난 2015년 1월 첫 미니앨범 ‘베이스’를 내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솔로 콘서트를 펼쳐온 종현은 올해만 총 22회 공연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20회에 걸쳐 진행된 ‘ 유리병편지(The Letter)-JONGHYUN’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종현의 배려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았다. 종현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를 개최했다. 그는 다채로운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춰나갔다.

이날 콘서트에서 종현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솔로 앨범 발표곡의 무대를 이어나갔고, 관객들은 공연 내내 기립한 채 야광봉을 흔들며 열광적인 호응을 보내며 공연을 함께했다.

하지만 종현은 작별 인사를 전하지 못한 채 팬들 곁을 떠났다. 결국 ‘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는 그와 팬들이 만나는 마지막 무대가 됐다. 열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던 그였기에 팬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은 더 커지고 있다.

※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 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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