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토트넘)이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76분 동안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2 대승을 도왔다.
1경기 3공격포인트. 마무리에 킬패스까지. 승리의 주역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었다면 손흥민은 씬 스틸러였다. 전반 39분, 후반 4분 케인과 델리 알리의 골을 도운 뒤 후반 6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까지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9골 5도움으로 2017년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17년의 손흥민은 뜨거웠다. 올해 EPL,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합쳐 23골을 넣었다. 이번 달 열린 EPL 6경기에서 4골3도움 경기당 1공격포인트 이상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한 달 동안 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2015-2016시즌 EPL 진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 4골1도움, 올해 4월 5골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이 올해의 마지막을 기록 경신으로 마무리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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