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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 종료, 마지막은 양산 물금고

입력 : 2017-12-28 10:23:41 수정 : 2017-12-28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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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이만수 전 SK 감독의 ‘12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 파운데이션은 28일 “지난달 전북 이평중에 이어 27일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고등학교 야구부에 12번째이자 마지막 피칭머신을 후원했다”고 알렸다. 물금고 야구부는 2015년 양산시에서 최초로 창단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달에 물금고 야구부를 찾아 재능기부 훈련지도를 했다. 직접 와서 보니 양산시의 야구 열기에 놀랐고 물금고 선수들의 열정에 두 번 놀랐다”면서 “물금고 야구부 역시 다른 신생학교들처럼 자리를 잡으려면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달 재능기부 훈련 지도, 이번 달 피칭 머신 후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 한해 총 12대의 피칭머신을 후원했는데 내가 바라는 건 단 한 가지다. 후배들이 돈과 명예만 좇는 야구 선수가 아닌 훌륭한 인성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르게 성장하는 것이다. 훌륭한 인성을 갖추면 야구 실력은 자연스레 그 안에 녹아든다. 내 진심이 후배들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승영 물금고 감독은 “지난달에 이만수 감독님께서 직접 오셔서 훈련 지도를 해주셨다. 그때 선수들이 많은 자극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피칭 머신을 후원해 주셨는데 신생팀에겐 정말 소중한 연말 선물이 됐다”고 기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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