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3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종합점수 158.045로 1위에 올랐다.
전날 5000m에서 1위에 오른 이승훈은 500m, 1500m, 5000m, 1만m 등 네 종목 기록을 합산하는 올라운드 방식의 종합 성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승훈은 1500m와 1만m 경기에서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날 여자부에선 박지우(한국체대)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매스 스타트와 팀 추월 대표인 박지우는 500m와 1500m, 3000m, 5000m 4차례 레이스에서 종합점수 169.698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첫날 500m와 3000m에서 2위에 오른 뒤 이날 컨디션 문제로 기권했다.
함께 열린 제44회 전국 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 차민규(동두천시청)와 여자부 김민조(고려대)가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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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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