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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분석] 韓영화 트로이카 시대…神 들린 흥행세

입력 : 2018-01-01 11:08:28 수정 : 2018-01-01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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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한국 영화들이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극장가에 그야말로 ‘한국 영화 트로이카의 시대’가 열렸다. 지난 주말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 ‘1987’ ‘강철비’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한 것. 이 같은 트로이카 흥행 구도는 연초까지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신과함께’는 주말동안 246만1320명을 극장가로 불러들였다. 총 관객수는 853만5967명이다. 그야말로 신들린 흥행 속도라 할 수 있다.

‘신과함께’는 2017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13일만에 800만 돌파에 성공한 ‘택시운전사’보다 하루 앞선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신과함께’ 열풍은 대한민국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상황. 중화권 흥행의 바로미터인 대만에서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전세계를 신들의 열기로 물들이고 있다.

2위를 차지한 ‘1987’은 같은 기간 135만1068명의 관객과 만났다. 눈에 띄는 점은 좌석 점유율이다. 지난달 29일 좌석 점유율이 32.9%였으나 30일 58.6%로 상승했다. 이어 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엔 68.2%를 기록하며, 영진위 통합전상망 기준 31일 하루 상영한 영화 중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입소문의 힘이 제대로 미칠 경우 차주 박스오피스 1위도 노려볼만 한 분위기다.

‘강철비’는 29만463명이 선택했다.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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