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북한의 대회 참가 논의 환영"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북한의 대회 참가 의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오전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논의에 대해 “대표단 파견 등에 관한 북측의 입장 표명을 환영한다. 정부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하여 만반의 대책을 갖추겠다”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써 이제 역대 최고, 최대의 겨울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조직위원장은 “대북협의 등 구체적 사항은 정부와 협의해 추진할 것이며, 현 상황에서 조직위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조직위는 그동안 북한을 포함한 대회 참가 예상국가를 90~95개국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선수촌을 비록한 모든 참가국이 필요로 하는 대회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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