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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나를 주목하라! KBO리그 라이징스타 톱5

입력 : 2018-01-02 06:00:00 수정 : 2018-01-02 08: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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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 기자] 2018년 프로야구는 1000만 관중을 향해 다시 힘차게 나아간다. 흥행몰이를 위해선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고 리그 전체를 보면 될성부른 떡잎들이 보인다. 스포츠월드가 그들을 짚어봤다.

◆롯데 윤성빈(19)=1999년 2월생 부산고 출신으로 롯데가 2017년 1차 지명으로 선택한 파이어볼러 우완투수다. 입단 첫 해인 2017년은 어깨 통증으로 푹 휴식을 취하며 재활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기지개를 켰다. 김원형 투수코치는 “릴리스 포인트가 불안정해 제구 기복이 있지만 어깨가 확실히 좋아졌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kt 강백호(19)=학창시절 전학 이력 탓에 2차 드래프트로 밀렸지만 당당히 kt의 2018년 1번 지명을 받았다. 스타성이 풍부하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는 자원으로 김진욱 감독은 이를 허용할 뜻을 내비쳤다. 2017년 고교무대에선 타율 0.434를 기록하며 연말 고교야구 MVP(일구상)를 수상했다. 일단 kt는 투수보다는 중심타자 쪽에 무게를 두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넥센 안우진(19)=193㎝ 신장, 최고 156㎞의 강속구, 휘문고 출신 안우진은 윤성빈 이상의 역대급 유망주다.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선택을 받았고 넥센은 구단 사상 최고 계약금인 6억원을 안겼다. 단, 안우진은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 지난해 8월 후배 폭행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빚었고 당시 제28회 U-18 야구 월드컵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협회로부터 3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프로에 입단해 활동에는 걸림돌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마뜩지 않은 시선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SK 최항(24)=늦깎이 유망주도 있다. 1994년 1월생으로 유신고 출신 2012년 8라운더 내야수 최항이다. 무술년 우리나이로 스물다섯이지먄 빼놓을 수 없다. 형이 바로 팀동료이자 홈런왕 최정. 수비에서는 부족함이 있지만, 타격에서는 형 못지 않은 재능을 가졌다는 평가다. 2017시즌 1군을 첫 경험했고 37경기에서 타율 0.321(106타수 34안타) 1홈런 16타점을 올렸다.

◆삼성 최충연(21)=경북고 출신이자 2016년 삼성 1차 지명 우완 최충연은 3년차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경북고 출신으로 2016∼2017년 두 시즌 45경기에서 91⅔이닝을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비록 3승10패 평균자책점 8.05로 부진했지만 잠재력은 여전히 인정을 받는다. 고교 2년 선배인 박세웅(롯데)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 쌍두마차가 되는 게 최충연의 꿈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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