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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무술년 새해 첫 세일 시작

입력 : 2018-01-01 18:47:21 수정 : 2018-01-01 1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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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할인 공세
롯데, 평창올림픽 기획상품 선봬
현대, 패딩·코트 등 10~30% ↓
갤러리아, 졸업·입학 선물 판매
[전경우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주요 백화점이 신년 세일을 시작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9로 전월대비 1.4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 9월 이후 석 달만이다.

백화점 업계에서 신년 세일은 한 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통한다. 각 백화점들은 이번 신년 세일에서 겨울 아우터를 전면 배치해고 재기 넘치는 ‘황금 개의 해’ 관련 상품과 이벤트들을 대거 쏟아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2일부터 20일 동안 2018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2018년 2월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만큼, 이번 정기세일의 테마를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 맞춰 경품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년세일 기간 동안 전 상품군에서 총 950여개의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아우터 등 겨울 물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 1월에도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롯데백화점은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전점 매장에서는 ‘평창 올림픽 성공 기원 상품전’ 행사도 준비했다. 총 200억원 규모,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0여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상품전에서 롱패딩, 코트, 패딩부츠, 핸드백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작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에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판매 호조를 보인 패딩·코트·모피 등 아우터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기 세일에 맞춰 6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이 기간 동안 신년 정기세일을 열고 최대 85% 할인을 앞세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BE BRAVE!’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신년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은 21일까지다. 졸업, 입학,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할인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전과 경품 이벤트를 선보이며 세일 기간 중 추첨을 통해 행운의 골드바를 증정한다. 황금개의 문양이 새겨진 골드바로 무게는 1돈(3.75g)이며, 각 점포별 10명씩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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