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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평창, 러시아, 자카르타까지… 어게인 "대~ 한민국"

입력 : 2018-01-02 07:00:00 수정 : 2018-01-01 1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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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풍성한 국제대회
평창동계올림픽 2월9 ~ 25일
러월드컵 6월14일부터 1달간
아시안게임 8월18일 ~ 9월2일
[권기범 기자] ‘비상하라 코리아!’

황금개띠의 해, 대한민국 스포츠가 큰 이벤트를 차례로 맞이한다. 하계올림픽을 제외한 각종 국제대회가 줄지어 열린다. 1년 내내 끊이지 않고 태극마크를 응원하는 뜨거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우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이 그 막을 연다. 2월9일 개막해 강원도 전 지역에서 열전을 치른 뒤 2월25일 폐막한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로 전세계 90개국에서 5만명 이상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참가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2011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개최지로 결정된 후 6년 6개월간 바쁘게 달려온 평창, 이제 손님을 맞을 마지막 준비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최대 목표로 잡았다.

6월에는 ‘오∼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진다. 2018 FIFA 월드컵이 6월14일부터 7월15일까지 러시아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9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이제 ‘신태용호’는 러시아에서 한국축구의 부활을 노린다.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돼 쉽지 않은 16강 길이지만 본선행 티켓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내디뎌온 만큼 모든 것을 불태울 각오다. 6월18일 오후 9시 스웨덴, 24일 오후 12시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독일과의 일전이다. 결승전은 7월15일. 6월 대한민국은 축구열기에 휩싸여 불타는 초여름을 보내게 된다.

뜨거운 여름에는 45억 아시아의 축제다.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제18회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총 40개 종목 462개 세부 종목에서 월드컵의 응원열기를 이어받는다.

개최까지 진통을 앓기도 했다. 2014년 인천 대회 후 월드컵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이 2019년 개최를 결정했지만 경제난을 이유로 포기하면서 경쟁을 펼친 인도네시아가 개최권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를 이유로 다시 한해 앞당겨 올해 여름 치러지게 됐다.

1998년 방콕 대회 때부터 5회 연속 종합 2위를 달려온 한국은 6회 연속 2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선 일본의 도전을 넘어서야한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붐업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매일 밤 한일전으로 8월의 밤은 치열할 전망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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