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불행 중 다행’ 제주스, 수술 피했다… 2달 안 복귀 예정

입력 : 2018-01-03 09:48:37 수정 : 2018-01-03 09:48: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 핵심 공격수 제주스(21)의 부상 공백이 줄어들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2017-2018 EPL’ 왓포드전을 마친 후 “제주스가 다행히 수술을 피했다. 아마도 4∼6주 안으로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앞서 제주스는 지난해 12월31일 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경기 시작 10여 분만에 앤드로스 타운젠드와 부딪혀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제주스는 눈물을 흘리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이내 교체되며 큰 부상임을 직감케 했다.

진단 결과 내측부 인대 부상임이 밝혀졌고 수술을 받을 경우 2∼3개월의 재활이 필요해 맨시티 역시 비상이 걸렸다. 제주스는 부상 전까지 8골 2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EPL 무패 행진에 크게 공헌하던 공격수. 제주스가 빠지면 최전방의 무게가 상당히 낮아진다. EPL,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병행해야 하는 맨시티로선 큰 공백이다.

다행히 생각보다는 제주스의 부상이 경미해 걱정을 덜었다. 제주스가 계획대로 6주 안에 돌아온다면 2월14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출전도 조심스레 점칠 수 있다. 제주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신께 감사하다. 내측 인대 무릎 검사를 받았는데 상태가 나쁘지 않아 수술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나를 지지해주는 팬들이 긍정적인 얘기를 계속 보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3일 왓포드를 3-1로 잡고 EPL 22경기(20승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